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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리뷰(최낙언 예문당)

category 카테고리 없음 2019. 1. 28. 20:59

  건강에 부쩍 신경을 쓰게 된 요즘입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건강에 대해 아무 지식이 없고 단지 뭐가 좋다더라는 단편적인 이야기에 휘둘리게 됩니다. 인터넷 검색만으로는 확실한 정보일지 불안해 서점을 찾다가 발견한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입니다.



  공감가는 내용도 많았고 결과적으로 식품이나 건강에 대한 조바심은 많이 줄어들게 된 것 같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건강에 관해 왜 이렇게 불안해하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온갖 정보는 넘치는 상황이지만 그것을 판단할만한 지혜는 빈약하다고 지적합니다. 건강서적, 건강프로그램, 건강 전문가들이 오히려 이러한 불안감을 키우는 원인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에서는 오히려 환상와 기대를 버리라고 말해줍니다. 특정식품을 먹고 특정방법을 쓰면 무조건 장수할 것이라는 환상과 발암물질들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버리면 걱정은 반으로 줄어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에 식품 법규와 시스템을 갖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과 일본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법규와 시스템을 갖췄지만 그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큰 나라라고 합니다. 


  이것저것 좋다는 것을 잔뜩 먹는 것보다는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 즉 결국 양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소식이 그나마 유일하게 검증된 장수법임을  덧붙이면서 말이죠. 


  오히려 이러한 불량지식들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모두 피해를 줍니다. 과도한 불안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자체만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언급은 그동안 건강에 대한 생각을 많이 바꿔주었고 조급하지 않게 해주었습니다. 사실 건강식품은 마치 유행처럼 주기적으로 바뀌는데요. 오히려 이러한 것들에 너무 휘둘리지 말고 실생활에서 적당히 균형있는 식사를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얻게 되어 상당히 유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