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골프는 1974년 처음 출시된 이후 7세대까지 진화하며 무려 3,500만대의 누적판매량을 가진 폭스바겐의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매번 출시할 때마다 해치백의 교과서로 받아들여지면서 같은 세그먼트의 차들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어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디젤게이트가 터지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요. 

  신형 8세대 골프를 내놓으며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형 골프는 10월 24일 독일 본사에 공개되었습니다. 12월부터 유럽시장에 본격적으로 판매를 할 예정입니다. 새롭게 바뀐 폭스바겐의 로고를 달고 판매되는 첫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신형 골프는 기존의 해치백으로서의 본질을 간직하면서도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기술들을 적용했습니다. 모든 디스플레이와 컨트롤은 디지털화 했고 계기판과 각종 시스템, 버튼 등도 최근 변화하는 디스플레이에 맞게 적용했습니다.

  전면부의 이미지는 얇아진 램프와 수평라인의 그릴로 한층 더 날렵하고 넓어보이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측면부와 후면부는 폭스바겐의 패밀리룩과 전통적인 C필러를 적용한 모습니다. 신형 골프의 전상은 전세대 대비 30mm 늘어난 4,284mm입니다.

  


  실내도 수평라인을 많이 적용해 깔끔하고 넓어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계기판도 LCD를 적용했고 물리버튼을 최대한 줄이고 터치로 기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스티어링 휠의 디자인도 새로 설계되었고 이 부분은 많은 버튼으로 핸들만으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도록 배려했다고 합니다.



  신형 골프는 90마력의 1리터 3기통 가솔린 엔진, 1.5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110, 130, 150마력), 2리터 4기통 디젤엔진(115마력, 150마력)이 라인업으로 준비되고 1.5리터 가솔린 버젼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시장의 흐름에 맞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도 준비되어있는데요. 204마력과 245마력의 두 가지 버젼이 준비될 예정입니다.

  골프 시리즈의 꽃인 고성능 GTI버젼도 역시 출시될 예정입니다. 235마력의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의 GTI와 300마력 성능의 골프R도 개발되었고 2020년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폭스바겐코리아도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조만간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