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의 슈퍼로우 883은 현재 아이언 883과 함께 할리 883cc 라인업의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할리의 바이크들이 대체적으로 시트고가 낮지만 슈퍼로우는 그 이름처럼 상당히 낮고 편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습니다.
1200cc의 나잇스터의 883cc 버젼으로 시작한 아이언 883이 스타일리쉬한 면에서 좀 더 호평을 받고 있는 반면에 슈퍼로우는 중장거리 투어에 최적화된 편안한 포지션, 아이언 883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 전통적인 크루저에 더 가까운 스타일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엄격해지는 환경규제 때문에 할리데이비슨에서 스포스터 라인이 단종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마 사실이라면 예전에 다이나처럼 더이상 못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공냉 883cc 에볼루션엔진은 내구성이나 감성에서 어느정도 검증을 받은 엔진이니 구매예정이시라면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슈퍼로우는 이름처럼 시트고는 낮지만 할리데이비슨 전체 라인업중에서 가장 낮은 모델은 아닙니다. 2020년 공식 홈기준 슈퍼로우의 시트고는 705mm인데요. 2020년에 판매되는 기종중에서는 소프트테일 슬림이 660mm로 가장 낮고 그 다음은 브레이크 아웃 114으로 665mm입니다. 그래도 배기량과 무게를 생각하면 슈퍼로우가 가장 다루기 편한 모델임에는 변함없는 것 같습니다.

동급기종인 아이언 883과 비교해보면 포지션과 스타일링에서 차이가 나고 연료탱크는 아이언이 12.5L, 슈퍼로우가 17L로 더 크고 가격은 200만원 정도 슈퍼로우가 더 저렴합니다. 스타일과 도심주행 위주라면 아이언883, 편안함과 투어링 위주 거기에 가성비까지 고려하면 슈퍼로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할리데이비슨 883 슈퍼로우 | ||
엔진 | 배기량 | 883cc |
형식 | 공냉 에볼루션 엔진 | |
마력 | 52마력 (39kW) / 5750 rpm | |
토크 | 69Nm | |
보어x스트로크 | 76.2 x 96.8mm | |
압축비 | 9:1 | |
연료시스템 | 전자식 퓨얼 인젝션 | |
구동계 | 미션 | 5단 |
체인/벨트 | 벨트 | |
타이어 | 전륜 | 120/70 ZR-18 59W |
후륜 | 150/60 ZR-17 66W | |
브레이크 | 전륜 | 싱글디스크 브레이크 |
후륜 | 싱글디스크 브레이크 | |
기울기 각도 |
왼쪽 | 24.4도 |
오른쪽 | 24.7도 | |
크기 | 전체길이 | 2,225mm |
지상고 | 100mm | |
축거 | 1,500mm | |
시트고 | 705mm | |
무게 | 247kg | |
연료 | 탱크용량 | 17리터 |
색상 | 3종류 | 비비드 블랙 바라쿠다 실버 리버락 그레이/비비드 블랙 |
가격 | 16,900,000원 17,400,000원 (리버락 그레이/비비드 블랙)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