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스마트폰이나 PC가 주류인 시대이다보니 소설도 종이소설이 아닌 웹소설을 보는 경우가 더 많아졌습니다. 이미 웹소설은 종이책의 시장규모를 뛰어넘은지 오래되었는데요. 덕분에 웹소설을 제공하는 사이트 혹은 플랫폼도 점점 더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웹소설에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웹소설 사이트는 어떤 곳들이 있는 지 아주 유명하고 규모가 큰 곳부터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거나 특정 장르에 특화된 곳들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문피아
2012년에 설립된 국내 주요 웹소설 사이트중에 하나로 조아라와 함께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유명 사이트입니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웹소설 영역으로 들어오기 전까지는 문피아와 조아라는 웹소설의 양대산맥으로 불렸습니다.
초창기에는 무협소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이 후에는 판타지 장르의 작가들도 대거 늘어나면서 무협, 판타지, 로맨스, 일반소설등의 장르들도 점점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현재는 무협과 현대판타지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르 특성상 남성향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현재에도 규모와 인기면에서 네이버 웹소설, 카카오 페이지와 함께 3대 웹소설 플랫폼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2. 조아라
2006년 2월부터 설립되어 문피아와 함께 국내 웹소설 사이트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던 곳입니다. 초창기 문피아가 무협이 중심이었다면 조아라는 판타지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올라와 있고 기존에 있던 남성향의 판타지와 더불어 여성향 판타지의 장르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조아라에서 운영하는 유료 카테고리 노블레스는 남성향의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3. 네이버 웹소설/네이버 시리즈
2013년에 런칭한 네이버의 웹소설 플랫폼입니다. 이미 2004년부터 네이버웹툰을 설립하면서 온라인을 이용한 컨텐츠 제공 사이트를 운영하던 네이버가 웹소설로도 영역을 넓혔습니다. 국내 최대의 거대 플랫폼인만큼 공격적인 마케팅과 운영의 노하우를 투입하면서 주요 웹소설 사이트로 떠올랐습니다.
네이버 웹소설은 다른 여러 장르도 있지만 특히 로맨스 장르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심지어는 다른 장르의 소설에서도 로맨스 성향이 강할 정도로 로맨스 장르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네이버 시리즈를 출범시키면서 웹툰, 웹소설, 만화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시키고 있습니다.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신다면 네이버 웹소설도 좋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보통 로맨스 장르에 강점을 보이는 곳은 조아라, 북팔, 네이버 웹소설, 카카오 페이지등이 꼽힙니다.
4. 카카오페이지
2013년에 개설되 웹소설뿐만 아니라 웹툰, 웹드라마, 영화등을 취급하는 종합 플랫폼입니다. 웹소설쪽은 초창기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달빛조각사'라는 작품의 인기를 힘입어 크게 활성화되었습니다.
이용 연령층도 다양하고 장르도 다양한 편입니다만 로맨스 판타지 소설에 강세를 보입니다. 기다리면 무료가 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규모면에서 네이버웹소설, 문피아와 함꼐 국내 3대 웹소설 사이트로 꼽힙니다.
5. 북팔
로맨스 장르에 특화된 웹소설 사이트입니다. 보통 로멘스 장르는 조아라, 네이버 웹소설등과 함꼐 북팔이 꼽힙니다. 특히 북팔은 로멘스 중에서도 수위가 좀 높은 작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6. 그 외
그 외에도 교보문고에서 런칭한 톡소다, 리디북스가 운영하는 리디스토리, KT에서 제공하는 케이툰, 출판사 황금가지에서 개발한 브릿G 등 여러곳에서 다양한 웹소설 사이트들이 런칭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용하는 곳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웹소설 플랫폼 특성상 아직은 중소규모에 머물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각의 사이트들이 특성화를 위해 노력하는만큼 웹소설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살펴볼 필요가 있는 곳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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