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툴은 빅토리녹스, SOG, 거버, 레더맨 등등 여러가지 회사에서 생산합니다. 그중에서도 레더맨이 판매량이나 인기, 유명세등에서 단연 선두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보니 당연히 판매모델들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솔직히 비슷하게 생겨서 언듯보면 잘 구분이 안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레더맨의 멀티툴 시리즈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레더맨은 크게 4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하는데요. 헤비듀티 / 풀사이즈 / 포켓툴 / 키체인 입니다. 이를 나누는 기준은 레더맨의 상징이기도한 플라이어 부분의 두께로 구분합니다.
헤비듀티는 7.5mm, 풀사이즈는 7mm, 포켓툴은 5mm, 키체인은 3.5mm입니다. 다른 분야에서는 요즘 생산공장이 중국으로 이전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레더맨은 거의 대부분 미국 포틀랜드에서 생산되고 25년 워런티도 여전히 적용중입니다. 그럼 2020년 레더맨 본사 홈페이지를 기준으로 카테고리별로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헤비듀티 라인업
레더맨 서지 (Surge)
헤비듀티 라인의 대표적인 모델입니다. 레더맨 멀티툴중 가장 크고 무거운 편입니다. 들어가있는 툴은 총 21가지가 들어있습니다. 플라이어의 와이어커터 부분은 마모시 교체할 수 있는 구조이고 메인 블레이드의 길이는 7.87cm입니다. 접은 상태에서 길이는 11.5cm, 무게는 335g입니다.
레더맨 블랙 앤 실버 서지 (Black & Silver Surge)
서지와 동일하고 컬러만 블랙이 첨가된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입니다.
레더맨 슈퍼툴300 (Super Tool 300)
서지가 나오기 전까지 가장 크고 무거운 모델이었습니다. 전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서지와는 달리 모든 툴이 안쪽으로 같이 접혀있습니다. 접은 상태의 길이는 11.5cm, 무게는 272g입니다. 메인블레이드 길이는 8.13cm입니다.
레더맨 슈퍼툴300M (SuperTool 300M)
기본 슈퍼툴300과 구조는 동일하고 컬러만 다릅니다. 뒤에 M은 밀리터리를 뜻합니다.
레더맨 슈퍼툴300 EOD (SuperTool 300 EOD)
EOD는 Explosive Ordnance Disposal의 약자로 폭발물처리 병과를 뜻합니다. 그에 맞게 플라이어는 캡크리퍼를 내장했고 폭탄에 뇌관을 꼽을 때 쓰는 송곳도 장착했습니다. 메인블레이드 길이는 8.13cm, 접은 상태 전체길이는 11.5cm, 무게는 272g입니다.
레더맨 MUT
MUT은 Miltary Utility Tool의 약자로 말그대로 군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총기를 분해할 때 쓰는 핀과 카본을 긁어내는 스크리퍼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인블레이드 길이는 7.6cm, 접은 전체길이 12.7cm, 무게는 317g입니다.
레더맨 MUT EOD
MUT의 EOD버전입니다. 기본 MUT과 다른 점은 뇌관 삽입용 송곡과 플라이어만 다르고 나머지는 동일합니다. 길이와 중량도 동일합니다.
레더맨 OHT
OHT는 One Hand Tool의 약자입니다. 말그대로 한손으로 각종 툴을 꺼낼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어떻게보면 실험적인 성격도 강한 독특한 모델입니다. 메인 날길이는 6cm, 접은 전체길이 11.5cm, 무게는 280g입니다.
풀사이즈 라인업
레더맨 차지 플러스 (Charge+)
레더맨 차지 라인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모델입니다. 본래 모델명은 차지였지만 2018년에 154CM재질의 교체용 와이어 커터가 추가되면서 차지 플러스라는 모델로 리뉴얼되었습니다. 메인 날길이는 7.37cm, 접은 전체길이는 10cm, 무게는 235g입니다.
레더맨 차지 플러스 TTi (Charge+ TTi)
레더맨을 대표하는 모델이자 고가 제품군입니다. TTi는 일종의 스페셜모델로 핸들이 티타늄 재질이고 메인 날도 S30V라는 강재를 사용했습니다. 역시 2018년에 리뉴얼되며 플러스라는 명칭이 추가되었습니다. 구조는 기본 차지플러스와 동일하고 무게는 252g입니다.
레더맨 웨이브 플러스 (Wave+)
레더맨의 간판격인 모델로 가장 판매량이 많은 모델입니다. 2004년에 리뉴얼되면서 뉴웨이브라는 모델명을 가졌다가 2018년에 또 한번 리뉴얼되면서 웨이브 플러스가 되었습니다. 차지가 콜렉터들이 인기가 많다면 웨이브는 실사용자들이 많이 선호한다고 합니다. 블레이드 길이 7.37cm, 접은 전체길이 10cm, 무게 241g입니다. 블랙앤 실버 모델도 존재합니다.
레더맨 시그널 (Signal)
야외활동이나 서바이벌 상황에 포커스를 맟춘 모델입니다. 다른 라인에는 없는 파이어스타터(부싯돌), 호루라기가 장착되어있고 분리 가능한 샤프너로 칼날을 갈 수도 있습니다. 다마 파이어스타터는 크기가 상당히 작으니 이부분은 구매전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블레이드 길이는 6.93cm, 접은 전체길이 11.43cm, 무게는 212g 입니다. 블랙인실버 컬러 버전과 등고선패턴이 그려진 TOPO 버전도 있습니다.
레더맨 레바 (Rebar)
헤비듀티 라인업의 슈퍼툴300처럼 플라이어를 펼친 상태에서 도구들을 다 펼칠 수 있는 전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방식이 호불호가 있는데요.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조금 불편하지만 오히려 플라이어를 메인으로 쓰는 작업시에는 이 방식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블레이드 길이 7.36cm, 접은 전체길이 10.16cm, 무게 190g입니다.
레더맨 나이프리스 레바 (Knifeless Rebar)
레바에서 칼날을 제거한 버전입니다. 날카로운 물건을 반입할 수 없는 엄격한 현장작업을 위해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전체 길이 10.16cm, 무게 190g입니다.
레더맨 사이드킥 (SideKick)
인기모델인 웨이브 플러스을 저렴하게 만든 보급형 모델입니다. 구성은 웨이브의 간소화버전이지만 가격도 상대적으로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실사용으로는 훌륭한 가성비 모델입니다. 특이한 점은 플라이어에 스프링이 있어 자동으로 펼쳐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인날 길이 6.6cm, 접은 전체길이 9.7cm, 무게 198g입니다.
레더맨 윙맨 (Wingman)
사이드킥과 구성은 거의 비슷하지만 톱 대신에 가위가 들어있습니다. 플라이어도 역시 스프링이 들어있습니다. 특히 가위를 많이 쓰신다면 쓰임새가 좋은 모델입니다. 블레이드 길이 6.6cm, 접은 전체길이 9.7cm, 무게 198g입니다.
레더맨 프리 P2 (Free P2)
한손으로도 좀 더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헤비듀티라인의 OHT정도는 아니지만 작동부위를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펼치는 방식도 누르면 올라오는 방식입니다. 블레이드 길이는 7.02cm, 접은 길이는 10.78cm, 무게는 215g입니다.
레더맨 프리 P4 (Free P4)
프리 P2에서 톱과 써레이션 블레이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블레이드길이와 전체길이는 P2와 동일하고 무게는 244g입니다.
레더맨 랩터 (Raptor)
응급한 상황에서 부상자의 옷뿐만 아니라 각종 장비들도 절단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전술가위입니다. 무지막지한 절삭력으로 유명합니다. 메인 가위날, 벨트커터, 반지 절단기, 유리 파쇄기, 산소탱크 렌치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산소탱크 렌치는 국내규격과는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가위날의 길이는 4.8cm, 전체길이는 12.7cm, 무게는 164g입니다.
레더맨 크런치 (Crunch)
바이스 플라이어가 메인인 모델입니다. 멀티툴 중에서는 상당히 희귀한 모델로 모든 회사를 통틀어 거의 유일한 모델이면서 완성도도 높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메인 블레이드 길이 5.5cm, 접은 전체길이 10cm, 무게 196g입니다.
포켓사이즈 라인업
레더맨 스켈레툴 (Skeletool)
디자인 상을 받았을 정도로 유려한 모델로 제품명처럼 여기저기 구멍이 뚤려있습니다. 중심부에 자리잡은 민날+써레이션 블레이드가 인상적입니다. 블레이드 길이 6.6cm, 전체길이 10cm, 무게 142g입니다. 기본컬러외에 블랙앤실버와 등고선 패턴이 그려진 TOPO버전이 있습니다.
레더맨 스켈레툴 CX (Skeletool CX)
기본 스켈레툴에서 154CM 강재를 사용한 민날 블레이드를 사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무게가 조금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카본파츠가 들어갔습니다. 블레이드 6.6cm, 전체길이 10cm, 무게 142g입니다.
레더맨 스켈레툴 RX (Skeletool RX)
응급 상황을 염두한 컨셉의 모델입니다. 비상시 안전벨트나 로프등을 쉽게 절단할 수 있는 풀써레이션 블레이드와 유리파쇄 기능이 추가된 드라이버가 장착되었습니다. 블레이드 6.6cm, 전체길이 10cm, 무게는 142g입니다.
레더맨 프리 T2 (Free T2)
생활 속에서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EDC (Every Day Carry)를 염두한 모델입니다. 상징이 플라이어는 빠지고 일반적인 멀티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블레이드 길이 5.6cm, 전체길이 9.3cm, 무게 93.6g입니다.
레더맨 프리 T4 (Free T4)
프리 T2에서 가위와 핀셋 등 몇가지 부품이 추가된 모델입니다. 블레이드와 길이는 T2와 동일하고 무게는 122g입니다.
레더맨 리프 (Leaf)
나이어린 유저들을 위한 모델로 블레이드는 따로 동봉됩니다. 추후에 보호자가 충분히 손에 익었다고 판단하면 블레이드 부분을 조립해 넣어줄 수가 있습니다. 블레이드 길이는 5.5cm, 전체길이 8.3cm, 무게 138g입니다.
키체인 라인업
레더맨 스퀼트 PS4 (Squirt PS4)
작지만 강력한 스프링 방식의 플라이어를 품은 미니 멀티툴입니다. 블레이드는 편날입니다. 블레이드 4.06cm, 전체길이 5.72cm, 무게는 56g으로 휴대하기에 더 없이 좋은 사이즈입니다.
레더맨 마이크라 (Micra)
상당히 오랜기간 사랑을 받아온 모델로 플라이어 대신 가위가 장착된 모델입니다. 가위도 역시 스프링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구조는 슈퍼툴이나 레바처럼 전통적인 구조입니다. 블레이드 4.06cm, 전체길이 6.5cm, 무게 51g입니다.
레더맨 스타일 PS (Style PS)
포켓사이즈 라인업의 스켈레툴과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행기에도 소지하고 탑승할 수 있도록 블레이드를 모두 제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항공사에 따라서는 휴대가 안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체길이 7.5cm, 무게 45g입니다.
레더맨 스타일 CS (Style CS)
블레이드가 포함되고 플라이어 대신 가위가 들어간 모델입니다. 블레이드 길이 4.06cm, 전체길이 7.5cm ,무게 41g입니다.
웨어러블 라인업
레더맨 트레드 (Tread)
팔찌 형태로 구현한 멀티툴입니다. 총 29가지의 툴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밴드 폭이 3.05cm, 둘레는 21.74cm, 무게는 168g입니다. 생각보다 넓고 크기때문에 사용자의 팔목굵기에 따라 몇개는 빼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 내부 툴들이 다 인치기준인데요. 밀리미터 기준인 트레드 매트릭 (Metric)도 있습니다.
레더맨 트레드 LT (Tread LT)
기존 트레드보다 좀 더 슬림하게 만든 버전입니다. 밴드 폭은 1.8cm, 둘레는 21.74cm, 무게는 156g입니다.
레더맨 템포 (Tempo)
트레드를 이용해 시계로 만든 버전입니다. 밴드폭은 트레드와 동일한 3.05cm이고 둘레는 23.93cm, 무게는 272g입니다.
레더맨 템포 LT (Tempo LT)
좀 더 슬림한 버전인 트레드LT의 시계버전입니다.
이 정도가 현재 레더맨 본사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멀티툴들입니다. 글이 엄청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레더맨의 국내 공식수입사는 신명글로빅스입니다. 예전에는 한강사였는데요. 현재는 신명글로빅스가 공식이고 한강사는 협력 판매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AS신청시에는 신명글로빅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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