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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웨이크너 히어로의 탄생>은 브라질에서 제작된 액션 범죄 영화입니다. 영어 제목은 The Awakener이고 원제목은 O Doutrinador입니다. 원작은 <O Doutrinador>라는 브라질 인기 코믹스(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마블의 퍼니셔나 데어데블처럼 어두운 분위기에 부패한 상류층인사들을 없애기 위해 홀로 맞서는 영웅물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타겟을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퍼니셔에 더 가까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브라질에서는 7부작으로 드라마로도 제작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브라질 제작이라서 그런지 액션이 화려하거나 스케일이 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하지만 시원하고 명확한 스토리라인이 마음에 드는 영화입니다.



<어웨이크너 히어로의 탄생> 각 사이트 평점 (2019년 12월 9일 현재)


다음 영화 : 8.1점

IMDB 평점 : 6.5점

네이버 영화 : 평점 미등록

로튼토마토 : 미등록

메타크리틱 : 미등록


  현재 해외 영화 평점 사이트중에 로튼토마토나 메타크리틱에는 등록되지 않은 상태이고 IMDb에만 등록되어 있습니다. 



<어웨이크너 히어로의 탄생> 기본 스토리 간단 소개


  브라질 특수경찰인 주인공 '미게우'는 자신의 팀이 장기간 공을 들여 수사한 부패한 주지사를 잡아들입니다. 국민의 세금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빼돌리고도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오히려 여유로운 주지사. 주지사는 자신의 뒤를 봐주는 든든한 백이 있었고 부패한 세력들은 서로의 뒤를 봐주며 주요 권력들을 독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고위 정치인을 잡아들이고 조사하던 미게우는 사랑하는 가족이 정체모를 세력에게 공격을 받는 사건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서도 부패덩어리인 주지사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태연히 경찰청을 빠져나가고 오히려 점점 승승장구하게 됩니다.

  이런 부조리하고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맞닥뜨린 미게우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부패한 거대세력들을 심판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자신만의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어웨이크너 히어로의 탄생> 간단 후기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액션씬이 박력이 있거나 아주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퍼니셔나 기타 비슷한 히어로물을 기대하신다면 조금 못미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크게 실망할 수준은 아니었고 스토리와 맞물리면서 크게 거슬리지 않는 정도는 보여준 것 같습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스토리가 나름 시원하게 진행된 부분입니다. 비슷한 류의 작품에서 흔히 나올 법한 고민이나 갈등 부분없이 시원하게 전개되는데요. 특수경찰이었던 주인공이 경찰이 아닌 다른 존재로서 부패한 세력을 척결해 나갈 때 그래도 법의 심판을 받게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이나 갈등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법으로는 해결이 안된다고 확신하고 밀어부치는 면이 나름 시원했다고 생각합니다.

  어웨이크너는 영화로서 아주 훌륭한 작품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적당히 킬링타임용으로 감상하기에는 나름의 재미를 가졌던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