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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는 일본의 4대 오토바이 생산브랜드중에 하나로 국내에서도 매니아층이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혼다처럼 자동차도 생산하지만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로 국내에서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한국회사인 효성과 합작해 효성스즈키라는 브랜드로 판매되기도 하였지요.

 

지금은 효성그룹에서 분리되어 KR모터스가 되었고 스즈키는 분리되었습니다. 스즈키코리아는 아메리카 크루저나 클래식 바이크 라인업을 제외하고는 그래도 꽤 많은 종류를 들여오고 있는데요. 2020년 6월을 기준으로 국내에 들어온 스즈키 오토바이의 종류와 가격등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GSX-R1000 ABS

가격 : 20,950,000원

 

스즈키의 슈퍼스포츠 바이크 최상위 모델입니다. 999cc엔진에 202마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마하의 R1이나 혼다의 CBR 1000RR과 경쟁모델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총 5세대까지 진화를 해왔고 2017년에 진행된 풀체인지 모델이 5세대입니다. 

 

GSX-R1000R

가격 : 23,390,000원

 

GSX-R1000의 스페셜 모델입니다. 트랙주행에 좀 더 최적화시킨 바이크로 레이싱 스펙의 서스펜션을 장착했습니다. 런치컨트롤, 양방향 퀵쉬프트도 기본 장착입니다. 기본적인 성능은 R1000과 같고 서스펜션이 주요 차이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칼라도 조금 다릅니다. 또 스즈키 100주년 기념 에디션도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100주년 기념에디션은 스즈키 최초의 그랑프리 머신에 적용되었던 색상을 적용한 스페셜 컬러 모델입니다.

 

GSX-R125 ABS

가격 : 4,590,000원

 

스즈키 스포츠 라인의 125cc 엔트리급 모델입니다. 모델명의 알파벳과 원동기를 합쳐 알동기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적당한 잘 나온 스타일링과 다루기 쉬운 밸런스 덕분에 입문형 125cc 오토바이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인기를 누린 모델입니다. 

 

사진을 누르면 커집니다.

카타나 KATANA

가격 : 16,570,000원

        16,760,000원(블랙에디션)

 

과거에 유명했던 라인업을 다시 부활시킨 모델입니다. 카타나는 일본도를 뜻하는데요. 특유의 디자인으로 상당히 유명했던 바이크이고 그런 당시의 모습을 오마주해 새롭게 2019년에 출시했습니다. 재밌는 점은 스즈키에서는 네이키드나 스포츠 카테고리가 아니라 카타나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어 소개하고 있습니다. 스즈키에게는 그만큼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바이크라고 볼 수 있습니다. 

 

GSX-S1000 ABS

가격 : 15,590,000원

 

스즈키의 네이키드 라인 최상위 바이크입니다. 예전에 좋은 평가를 받았던 3세대 GSX-R1000의 수랭 DOHC 4사이클 엔진을 개량해 150마력의 출력을 내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엔진자체가 롱스트록크 4기통으로 유명했었고 슬리퍼 클러치, 로우 RPM어시스트 등으로 사용성도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근교 주행, 와인딩 등에 최적화된 바이크입니다.

 

GSX-S1000F ABS

가격 : 16,180,000원

 

GSX-S1000에서 페어링 장착해 스포츠 투어링이 가능해진 버전입니다. 카타나가 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반적으로 준수한 코너링 성능과 더불어 장거리 투어도 가능해진 다재다능한 모델입니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스천프라는 별칭으로도 불립니다.

 

GSX-S750 ABS

가격 : 11,690,000원

 

750cc버전의 미들급 네이키드 스트리트 모델입니다. 예전 스포츠 라인인 2005년형 GSX-R750의 엔진을 튜닝해서 장착했습니다. 114마력이고 역시 병렬 4기통입니다. 밸런스가 좋고 중회전 영역부터 나오는 부드러운 출력 덕분에 다루기가 쉬운편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사진을 누르면 커집니다.

GSX-S125 ABS

가격 : 4,190,000원

 

네이키드 라인의 125cc 엔트리 모델입니다. 모델명의 S와 원동기가 합쳐져 스동기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역시 알동기(GSX-R125)와 함께 엔트리급에서는 인기를 얻은 모델입니다.

 

SV650 ABS

가격 : 8,770,000원

 

V형 2기통 엔진을 사용하는 미들급 네이키드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이기도 한 모델입니다. 1세대는 1999년에 나왔고 중간에 SFV650 글라디우스라는 모델로 대체되었다가 현재는 2016년에 풀체인지된 3세대 모델 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있는 모델입니다. 동일한 엔진을 듀얼퍼퍼스 모델인 브이스트롬 650에도 사용합니다.

 

참고로 과거 효성스즈키였던 KR모터스가 당시 기술제휴등으로 가지고 있던 기술력을 응용해 1세대 SV650을 벤치마킹해 탄생한 모델이 KR모터스의 코멧 650이라고 합니다. 

 

SV650X Cafe Racer

가격 : 9,350,000원

 

SV650의 카페레이서 버전입니다. 전반적으로 네오레트로풍으로 스타일링되었고 헤드라이트 카울, 세퍼레이트 핸들바를 장착했습니다. 기본 SV650에서 더 낮아진 포지션 덕분에 좀 더 공격적인 주행이 가능합니다. 

 

브이스트롬 V-STROM 1050XT ABS

가격 : 18,520,000원 (박스미포함)

 

스즈키의 듀얼퍼퍼스 최상위 모델입니다. 2020년에 풀체인지되었습니다. 기존의 둥글둥글한 이미지에서 각지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온오프로드 모두 주행가능하지만 전반적으로 브이스트롬 라인은 온로드 성향에 더 맞춰져 있습니다. 혼다의 아프리카 트윈, 야마하의 슈퍼테네레등이 경쟁기종입니다.

 

브이스트롬 V-STROM 1000XT ABS

가격 : 17,050,000원

 

2020년에 풀체인지되기 전세대 모델입니다. 현재 스즈키코리아에서 2019년식 모델을 이벤트등을 더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브이스트롬 V-STROM 650XT ABS

가격 : 12,180,000원

 

스즈키 브이스트롬 라인의 효자모델로 듀얼퍼퍼스 기종중 누적판매량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SV650의 V트윈 엔진을 공유하고 준수한 성능과 연비, 가격등으로 가성비 최고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윗모델인 1000xt는 1050xt로 풀체인지되었는데요. 650xt는 아직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브이스트롬 V-STROM 250 ABS

가격 : 6,230,000원

 

기존 1000cc, 650cc라인만 있던 브이스트롬에 2018년 250cc버전이 추가되었습니다. 대부분 듀얼퍼퍼스 바이크들은 고배기량에 높은 가격대를 형성했기 때문에 모델출시 소식과 함께 큰 관심과 화제를 불러모았던 모델입니다. 높은 가성비와 준수한 성능으로 입문자분들이나 세컨바이크 등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참고로 브이스트롬 윗라인들은 V트윈 엔진을 사용하지만 브이스트롬 250은 병력2기통 엔진을 사용합니다.

 

 

버그만 400 Coupe

가격 : 9,740,000원

 

버그만 시리즈는 스즈키의 빅스쿠터 라인업으로 경쟁모델들에 비해 부드러움과 안락함이 특징입니다. 650cc모델까지 있지만 국내에는 현재 400모델까지만 판매중입니다. 편안함이 선택의 주요 고려사항이라면 고려해볼만한 기종입니다.

 

버그만 200 ABS

가격 : 5,420,000원

 

버그만의 200cc모델입니다. 적당한 성능과 크기에서 나오는 존재감, 부드러운 출력과 승차감, 거기에 ABS까지 더해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모델입니다.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있지만 실사용자들의 평가는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버그만 125 ABS

가격 : 4,490,000원

 

125cc급의 경제적인 배기량과 빅스쿠터의 크기를 가진 모델입니다. 2018년형부터는 가격을 인하하면서도 ABS를 장착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차체가 크기때문에 초반 가속은 조금 더디지만 특유의 편안한 승차감과 풀페이스가 2개 들어가는 수납력등으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드레스 ADDRESS 125

가격 : 2,490,000원

 

스즈키를 대표하는 소형스쿠터 라인으로 상당히 유명한 모델입니다. 30년 정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컴팩트한 차체에 경쾌한 주행감과 높은 연비등으로 출퇴근 머신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근거리에서 다양한 활용을 하기에 아주 적합한 모델입니다.

 

스위시 SWISH 125

가격 : 3,590,000원

 

스즈키의 스프린터 스쿠터였던 GSR125와 NEX125의 후속모델입니다. 외형에서 볼 수 있듯이 스포츠 DNA를 품은 가볍고 날렵하고 빠른 125cc 스프린터 스쿠터입니다. 어드레스 125가 좀 더 커지고 다양한 사용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했다면 스위시는 여전히 스프린터 스쿠터의 감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RMX-450Z(왼쪽) RM-Z450(오른쪽)

 

RM-Z250(왼쪽) DR-Z70(오른쪽)

RMX 450Z

가격 : 12,600,000원

 

RM-Z450

가격 : 11,900,000원

 

RM-Z250

가격 : 10,900,000원

 

DR-Z70

가격 : 3,190,000원

 

스즈키의 본격 앤듀로 클래스 오프로드 바이크 라인업입니다. 공도주행은 불가능한 모델들이고 RMZ450Z만 전조등이 있고 나머지는 라이트가 없습니다. DR-Z70은 오르포드에 입문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모델입니다.

 

이상으로 2020년 6월 현재 스즈키코리아가 들여오고 있는 오토바이의 종류와 가격등을 한번씩 살펴보았습니다. 스즈키는 가성비 좋고 훌륭한 성능을 가진 모델들이 많은데요.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