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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스활명수 약국/편의점 차이와 성분 비교

category 상식 다이어리 2020. 7. 3. 22:45

까스활명수는 한국사람이라면 거의 모르는 분들이 없을 정도로 한번쯤은 다 드셔보셨을 소화제이지요. 먹기도 편리하고 효과도 좋아 많은 분들이 애용하시는데요. 까스활명수는 약국에서 구입할 때와 편의점에 구입할 경우 성분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잘 안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서 모르시는 분이 많지만 제품의 이름도 다릅니다. 약국에서 파는 제품은 까스활명수이고 편의점에서 파는 제품은 까스활액입니다.

 

이렇게 나누어지게 된 이유는 일반의약품인 까스활명수는 약국에서만 팔 수 있고 다른 곳에서는 판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약국이 문닫은 시간에는 소화제를 구할 수가 없었지요. 결국 몇가지 약성이 강한 성분을 빼고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제품이 까스활액입니다. 따라서 약국에서 구입하는 까스활명수와 편의점에서 구입한 까스활액은 성분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럼 성분들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성분 까스활명수 까스활액
분류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육계 30mg 400mg
정향 12mg -
건강 12mg 250mg
육두구 6mg -
창출 3mg -
아선약 100mg 50mg
현호색 180mg -
진피 250mg -
후박 50mg -
L-멘톨 16mg 2.5mg
고추틴크 0.06mL -
소두구 - 50mg
고추 - 25mg

한눈에 봐도 까스활명수가 사용된 약재의 종류가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까스활액이 효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까스활명수에 비해서는 조금 약하고 부드러운 소화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약국이 멀거나 너무 늦은 시간이라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까스활액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까스활명수나 까스활액 옆에 항상 같이 진열되는 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미인활명수 미인활액인데요. 

 

 

이 두제품도 마찬가지로 미인활명수는 일반의약품이고 미인활액은 의약외품입니다. 이 미인활명수의 특징은 오매라는 약재가 첨가된 것인데요. 오매는 훈증한 매실로 기존약효와 더불어서 변비나 설사, 묽은 변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정장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이 오매를 제외하면 각각 까스활명수에 들어있는 성분과 대동소이합니다.

 

미인활액 역시 까스활액과 기본성분은 대동소이하지만 아사이베리 과즙이 첨가되어 좀 더 먹기 편한 제품입니다. 

 

참고로 까스활명수와 미인활명수에 들어있는 현호색이라는 재료는 임산부들이 복용하실 때는 조금 주의를 하셔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임신하셨다면 약사와 한번 상의를 하시고 복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만약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차라리 우선 현호색이 들어있지 않은 까스활액이나 미인활액을 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