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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의류 브랜드 종류 정리 (국산/해외)

category 상식 다이어리 2020. 7. 9. 12:34

자전거 의류를 하나 장만하려고 보니 브랜드가 생각보다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대부분 가성비의 국산브랜드와 상대적으로 고가의 해외 고급브랜드로 나눠지는 것 같은데요.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신 분들을 위해 자전거 의류 브랜드 종류를 한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떤 브랜드가 좋다거나하는 평가가 아니라 이런 브랜드들이 있다는 정도 수준의 정보를 드리기위한 글입니다. 구매에 참고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선 국산 브랜드들을 나열하고 그 다음 해외브랜드 순으로 정리하겠습니다.

 

NSR (엔에스알)

자전거 타시는 분들 사이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많이들 추천하시는 브랜드인것 같습니다. 2011년에 런칭한 국내브랜드로 여러가지 행사나 싸이클팀의 후원을 하고 있고 2018년 뚜르드 코리아 공식후원사이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내부에 넣을 수 있는 캠핑텐트부터 가방이나 헬멧등 의류외에도 다양한 품목의 제품이 있습니다.

 

아덴바이크 (ADEN BIKE)

보통 아덴이라고 부르는 국내브랜드로 NSR만큼이나 많이 언급되는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에 연혁같은 정보가 없어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2000년대 초중반부터 시작된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초기부터 디자인이 외국 브랜드 못지 않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고 가성비도 좋다고 합니다.

 

MCN (엠씨엔)

2001년부터 국내 자전거의류 시장에 뛰어든 업체입니다. 설립초기부터 중국과 일본에 진출했고 일본쪽에서는 꽤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자전거 선수들을 공식 후원하거나 다양한 이벤트등에 후원을 하는 브랜드입니다.

 

오스바이크 (OSS BIKEWEAR)

2014년에 부산쪽에서 시작된 브랜드라고 합니다. 원래는 자전거 동호인에서 시작해 직접 의류회사까지 차린 케이스입니다. 덕분에 고객의 니즈도 빠르게 캐치하는 면이 있어 신생기업인데도 인지도가 비교적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특이하게도 생산공정별로 사람이 나눠지지않고 한사람이 전 생산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하는 1인생산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도디치 (DODICI)

자전거의류 회사로 시작해 현재는 일반의류까지 만들고 있는 국내 브랜드입니다. 본사는 경기도 양주시로 행주, 의정부, 남양주 세곳에 꽤 큰규모의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규모도 그렇고 제품라인업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오스딸레띠 (OUSTALETI)

회사소개나 자세한 자료등이 없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2017년 4월 첫제품으로 자전거 장갑을 출시하면서 시장에 나타난 브랜드입니다. 장갑을 전문으로 시작해 평가가 상당히 좋았고 현재는 자전거의류쪽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가성비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여기저기 보입니다.

 

트래픽라이트 (Traffic Light)

제품의 디자인 , 판매, 사용자의 후기 3가지 요소를 신호등에 빗대어 브랜드네임으로 만들었습니다. 소량생산을 원칙으로 디자인도 좋은 제품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후기들을 보면 여성라이더분들의 사용기가 많은 것도 특징이라면 특징.

 

세컨윈드 (2ndWIND)

역시 가성비로 어느정도 국내 인지도가 있는 것 같고 단체복을 따로 맞추는 분들도 많이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상당수의 라인이 대한민국 생산 제품인 점도 장점으로 보입니다. 

 

얼바인 (ULVINE)

역시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언급되는 국내 의류 브랜드입니다. 얼바인이 미국도시이름이라 후기를 찾기위해 얼바인으로만 검색하면 미국관련 글이 많아 후기를 찾기가 힘든 면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도 회사 연혁이나 브랜드소개등이 없는 점은 아쉽습니다. 

 

사일런스 (SILENCE)

국내 최대 자전거 동호회인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과 공동구매를 자주 진행하는 브랜드. 자출사 내에서도 평가는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일단 제가 알아본 국내 자전거 의류 브랜드입니다. 이외에도 더 있을 것 같지만 굴직굴직한 브랜드는 대부분 포함시켰다고 생각합니다. 이 밑으로는 해외브랜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해외브랜드는 국내브랜드보다도 더 종류가 많아서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는 브랜드 위주로 정리했습니다. 

 

 

아소스 (ASSOS)

자전거 의류쪽에서는 거의 탑클래스로 여겨지는 브랜드중 하나라고 합니다. 스위스 브랜드로 197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아소스는 여러가지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왔는데요. 예전에는 자전거 선수들도 면이나 양모재질을 사용했었는데 아소스가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요즘 입는 탄력있는 복장을 주류로 만들었다고도 합니다. 빕과 타이츠, 겨울용 용품은 최고수준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때문에 가격도 상당히 고가입니다. 참고로 S가 하나빠진 ASOS라는 브랜드도 있는데 전혀 다른 브랜드입니다.

 

라파 (Rapha)

아소스와 함께 탑클래스 자전거 의류 브랜드로 평가되는 회사입니다. 2004년에 영국에서 설립된 브랜드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아소스와 라파 중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고 보통 성능은 아소스, 디자인과 감성은 라파라는 의견들이 많이 보입니다. 디자인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성능도 출충하다고 합니다. 역시 가격은 비쌉니다.

 

카스텔리 (Castelli)

이탈리어 회사로 자전거 의류중에서 역시 탑티어에 속합니다. 보통 빕에 있어서는 아소스와 함께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하고. 전갈로고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역시 상당히 고가이고 상당수의 프로팀을 협찬하는등 규모도 메이져급이라고 합니다.

 

산티니 (Santini)

1965년에 설립한 이탈리아의 유명 자전거 의류 브랜드입니다. 비앙키나 치넬리에도 협찬을 하는 등 메이저급 회사입니다. 국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산틱 (Santic)

중국의 자전거의류 브랜드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고 품질도 나쁘지 않다는 평이 많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나 아마존등으로 직구하시는 분부터 국내 공식 딜러를 통해 구입하시는 등 구매루트도 다양합니다. 2004년부터 중국 푸젠성에서 시작되었고 RTS레이싱이라는 프로팀을 후원하는 등 마냥 중국산이라고 하기에는 퀄리티가 있는 브랜드로 보입니다. 

 

이상이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많이 언급되는 해외 자전거 브랜드입니다. 물론 이밖에도 상당히 많은 브랜드가 있는데요. 정리하지 못한 브랜드는 어테커(attaquer), Maap, 카에덴스(cadence), 빈텔로, 마르코 판타니, 스페란자, 리키안, 폭스, 디꼬르디, 폭스레이싱, 바이크프로젝트, 스토키, 아펠로, 파스 노말 스튜디오, 샤포, 카페 드 싸이클리스트, 피세이, 제가드, 스포츠폴, 날리니, rh+, 오들로 등이 있습니다. 

 

그래도 그동안 자전거 커뮤니티등에서 많이 보이던 브랜드들로 정리한 것이니 대략적인 부분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후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브랜드들도 한번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