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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클랜시의 잭라이언>은 지금은 작고하신 군사소설의 거장 톰클랜시의 작품을 드라마로 옮긴 아마존 프라임 컨텐츠입니다. 톰클랜시의 작품들은 영화나 드라마뿐아니라 게임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었지요. 특히 영화 <붉은 10월><패트리어트 게임>이 엄청 유명하고 게임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고스트 리콘 시리즈>도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런 톰클랜시의 관련 작품중 가장 최신작이 바로 <톰클랜시의 잭라이언>입니다. 2013년작 영화 <코드네임 쉐도우>이후 5년만입니다. 톰클랜시의 잭라이언은 현재 시즌2까지 나왔고 각각 8부작입니다. 시청자 반응도 좋아서 시즌3도 확정되었고 2020년말이나 20201년 초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톰클랜시의 잭라이언> 평점사이트 평가

IMDB 평점 - 8.1점

로튼토마토 미터 - 71점

로튼토마토 유저점수 - 72점

왓챠피디아 점수 (5점만점) - 4.2점 (시즌1) / 4.3점 (시즌2) 

 

잭라이언은 톰클랜시의 무수한 작품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인물인데요. 재밌는 점은 이들은 동일인물들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톰클랜시가 그저 잭라이언 이름을 주인공으로 계속 사용할 뿐이지요. 그래서 그의 작품들마다 설정이 조금씩 다릅니다.

 

<톰클랜시의 잭라이언>은 특정 원작을 바탕으로 한게 아니라 이런 잭라이언의 캐릭터를 재구성해 8편짜리 드라마로 만든 작품입니다. 그래서 톰클랜시의 기존 소설이나 영화들과의 연결점은 없습니다. 하지만 첩보물로서 가볍게 즐기기에는 상당히 재밌는 작품입니다. 각 사이트별 평점을 보면 대부분의 평가도 좋은 편입니다.

 

시즌1은 전직 해병대원이었으나 작전 중 큰사고를 겪은 잭라이언은 트라우마를 가지게 됩니다. 결국 현장을 떠나 안전한 사무직인 CIA의 정보분석관이 되지요. 거기서 테러세력의 금융계좌를 추적하는 도중 거물급에 대한 단서를 포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상부는 허무맹랑하다며 무시하지요. 하지만 잭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적하다가 자신이 가기싫어하던 현장까지 찾아가며 중동 테러세력을 추적하는 이야기입니다. 

 

시즌2의 무대는 중동에서 남미로 이동합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모종의 세력들이 수상한 행동을 벌이고 역시나 잭라이언은 이들의 꼬리를 잡게됩니다. 처음에는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려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공격을 당하면서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톰클랜시의 잭라이언>은 가볍게 즐기기에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분량도 길지않고 액션이나 스토리 전개도 지루하지 않습니다. 다만 톰클랜시의 작품을 꾸준히 접해오신 팬들이나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여러모로 모자른 점이 많다는 평가도 받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잭라이언과는 다르게 액션성이 많이 가미된 캐릭터나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여기저기 보이는 느슨한 설정들이 지적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감상전에 감안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첩보물을 좋아하시고 캐주얼하게 보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미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