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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드라마 <유리미인살>은 현재 중국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입니다. 장르는 선협(신선이 나오는) 판타지 무협물입니다. 원작소설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드라마도 중국 평점사이트 도우반에서 현재 7.7점을 받고있습니다. 비슷한 장르인 삼생삼세 십리도화, 향밀침침신여상, 화천골 등등을 재밌게 보셨던 분이시라면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감독은 금의지하, 천계지백사전설, 청설루를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던 윤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또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여배우인 원빙연, 이번 작품에서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배우 성의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현재 <유리미인살>은 정식으로 국내방영이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2020년 10월 29일 밤 10시 20분에 첫방영을 했고 평일 9시 20분에 재방, 10시 20분에 본방식으로 방송하고 있습니다. 또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웨이브, VOD서비스인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총 59부작입니다. 그럼 유리미인살이 어떤 작품인지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유리미인살> 세계관과 기본 줄거리 간단 소개

아주아주 오래전부터 세상에는 신선들이 사는 천계, 인간들로 이루어진 인간계, 그리고 요족과 마족이 사는 요마계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두를 천계가 통솔을 하며 평화로운 세월이 지속되고 있었지요. 하지만 어느날 요족과 마족을 통합한 수라왕이 나타나 천계를 상대로 전쟁을 벌입니다.

 

천계와 요마계의 전쟁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던 인물은 요마족의 장군 마살성 나후계도였습니다. 마살성 나후계도는 엄청난 능력으로 천계를 파죽지세로 밀어붙였고 천계는 결국 무너지기 일부직전의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결전을 앞두고 갑자기 마살성이 사라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그와 함께 천계에는 전신 장군이라는 영웅이 나타나 전세를 역전시키고 천계가 승리를 거머쥐게 됩니다.

천계의 전신 장군은 마살성 나후계도의 혼을 유리잔에 봉인한 후 아주아주 깊은 산속에 봉인해 버립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다시 평화가 찾아옵니다. 하지만 천년이 넘은 세월이 지난 후 전쟁에서 살아남은 요마족들은 마살성 나후계도의 몸과 혼을 다시 부활시켜 세상을 멸망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하늘의 움직임을 살피던 요마족은 그동안 실종되었던 마살성 나후계도의 원신과 천계의 전신 장군이 같은 날, 같은 시각에 인간세상에 환생해 나타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데...

한편 세월이 흘러 인간계에는 5개의 선문 문파들이 있었습니다. 소양파, 이택궁, 점정곡, 부옥도, 헌원파입니다. 이 5대 문파들은 4년에 한번씩 모여 제자들의 기량을 겨루는 대회를 개최합니다. 그리고 이 대회에서 소양파의 둘째딸 저선기와 이택궁의 제자 우사봉이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되는데요. 과연 이 두남녀에게 어떤 이야기와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유리미인살> 등장인물 소개

 

우사봉 역 배우 성의

인간계의 5대문파중에 하나인 이택궁의 제자. 날때부터 타고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무공의 천재입니다. 이택국의 제자중에서 무공이 단연 뛰어날 뿐만아니라 제일 총명하고 똑똑하다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덕분이 지금의 이택궁 궁주는 우사봉을 차기 궁주로 삼으려까지 합니다. 

 

5대문파들이 4년에 한번씩 모여 실력을 다루는 잠화대회에 이택궁 대표로 참석합니다. 그리고 소양파의 둘째딸인 저선기와 운명적인 만남을 하게 됩니다.

 

저선기 역 배우 원빙연

소양파 장문인의 둘째 딸로 태어날 때부터 특이한 체질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녀의 체질은 여섯가지 식견(육식)이 결여된 채 태어나 무공실력이 아주 형편 없었는데요. 이 여섯가지 식견은 눈, 귀, 코, 혀, 몸, 감정의 능력이 결여된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저선기는 색을 구별하지 못하고, 귀도 잘 안들리고 냄새와 맛을 못느끼고, 몸의 감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해 사랑조차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잠화대회에 참여했다가 우사봉과 만나면서 점점 새로운 운명을 경험하게 됩니다.

 

저영롱 역 배우 장여희

소양파의 첫째딸이나 저선기의 쌍둥이 언니. 동생인 선기를 지극히 아껴주는 밝고 천진난만한 여인입니다. 하지만 소양파 큰딸이라는 신분으로 자라난 탓에 자존심이 높고 고집이 센 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호진사형 / 백린제군 역 배우 류학의

호진사형은 소양파의 장문인 저뢰와 사형지간인 항양이라는 인물의 제자입니다. 저선기에게 무술과 각종 술법등을 가르쳐주고 여러가지 수행을 하는데 큰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선기에게 날때부터 잃어버린 육식을 되찾으려 집착하지말고 수련에 집중해 정념을 벗어나 새로운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고 끊임없이 선기를 이끌어줍니다.

 

하지만 호진사형은 사실은 천년전에 전신장군을 만들어낸 백린제군이라는 인물입니다. 백린제군은 3계가 평화를 이루기 위해 여러가지 일들을 하는데요. 선기의 운명이 위기에 처하자 더이상은 지켜볼수만 없어 인간계로 내려왔습니다.

<유리미인살>은 초반에 세계관을 파악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상당히 몰입하면서 볼수 있는 잘만들어진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국내 중드팬분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기도 하구요. 선협물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인 드라마인 것 같습니다.

 

유리미인살은 소설이 원작인데요. 아직 소설은 정식번역되지는 않았습니다. 드라마는 현재 웨이브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하실 수 있고 케이블에서는 채널차이나에서 평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영하고 있습니다. (9시 20분은 재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