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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여성군여월>은 크게 부담없이 볼수있는 병맛 로맨틱 코미디물인데요. 중국드라마 <맹의첨처>나 한국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처럼 남장여자를 소재로한 웹드라마입니다. 총 24부작으로 분량도 그리 많지 않아서 가볍게 즐기기 적당한 작품이지요.

 

드라마 제목인 원아여성군여월(愿我如星君如月)은 '나는 별과 같고 당신은 달과 같기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원래 초반에는 조고 폐하심동료(맙소사 폐하께서 심쿵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이었는데요. 좀 더 로맨틱한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원작은 황제중2병이라는 소설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웹드라마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주인공은 신인배우들이고 국내에 그리 알려진 배우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두 배우의 케미가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많고 특히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마몽유는 귀엽고 똘망똘망하게 연기를 잘했다는 감상들이 많습니다.

 

국내 정식방영은 중국드라마 전문케이블인 채널차이나에서 10월 30일부터 평일 저녁 8시 40분에 방영하고 있고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인 웨이브, 티빙, 왓챠플레이와 네이버시리즈에서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또 아이치이에서도 한글자막과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원아여성군여월> 기본스토리 간단소개

여주인공 안지하는 상서라는 문관직을 지닌 아빠와 기녀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입니다. 그녀는 엄마가 운영하는 기방에서 살고 있었죠. 하지만 안지하는 보통 소녀가 아닙니다. 총명하고 똑똑했던 안지하는 남장을 하고 강호에서 옥기린이라는 가명을 쓰면서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황제의 태감 왕공공이 무림고수들을 모집하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안지하. 잘하면 목돈을 만질 수 있겠다고 직감한 안지하는 고수들을 모아 소개를 시킵니다. 하지만 돈을 주기로한 왕공공은 갑자기 사라져버리고 자기가 모아놓은 강호사람들은 돈을 달라고 난리를 치기 시작해 난처한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안지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내시로 위장한 채 황궁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황궁을 아무리 뒤져도 왕공공은 보이지 않고 엉뚱하게 한 남자를 만나 티격태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대들었던 그 남자가 바로 황제라는 사실을 알게되지요. 거기에 한 술 더떠 황제는 안지하를 자신의 태감으로 임명하기까지 하는데....

<원아여성군여월> 등장인물 간단소개

황제 엄금 역 배우 주진

동성국을 다스리는 황제. 어머니는 낮은 신분이었지만 엄금이 선황제의 유일한 아들이었기 때문에 황제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태후가 어머니를 암살하고 모든 권력을 손에 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엄금은 힘없는 허수아비일 뿐입니다.  태후앞에서는 힘에 눌려 조용히하고 있지만 언젠가 힘을 키워 권력을 되찾을 꿈을 꾸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남장을 하고 황궁에 나타난 안지하와 엮이면서 점점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안지하 역 배우 마몽유

문관과 기녀 사이에서 태어난 소녀. 어머니가 운영하는 기방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사실 남장을 한 채 강호에서 활동하며 옥기린이란 가명으로 유명합니다. 태감 왕공공과 거래를 하다가 돈을 받지 못해 자신의 사업에 큰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결국 남장까지하고 황궁에 숨어들지만 태감은 못찾고 황제와 마주치게 됩니다.

임연청 역 배우 부위륜

원아여성군여월의 서브남주. 안지하와는 정혼한 사이입니다. 또 임연청은 안지하를 좋아하고 있지요. 하지만 안지하는 임연청을 그냥 친한 친구로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지월 역 배우 웅옥정

장군집안의 딸이자 태후의 조카로 공지월 역시 장군의 자리에 오른 여장부입니다. 덕분에 황제 엄금과는 어릴적부터 가깝게 지내왔고 남몰래 엄금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태후는 이런 공지월을 이용해 엄금의 행동을 감시하려고 합니다.

안락공주 역 배우 담효범

황제 엄금의 여동생. 하지만 어머니는 다릅니다. 항상 활기넘치고 천방지축이지만 순수하고 귀여운 면이 있는 공주님입니다. 궁에 들어온 안지하가 남자인 줄 알고 사랑에 빠져버립니다.

야율명 역 배우 왕하

황제 엄금의 나라인 동성국의 이웃나라 마살국의 왕입니다. 동성국은 마살국의 움직임을 살피며 견제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율명은 변방에서 활동하던 여장군 공지월을 보고 사랑에 빠지면서 그녀를 만나기위해 동성국을 찾아옵니다.

 

 

<원아여성군여월>은 이런 류의 드라마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작품입니다. 전형적인 클리셰도 많고 스타일도 크게 특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코믹하고 병맛스러운 장르는 사실 이런 전형적인 부분때문에 보는 것이기도 해서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웹드라마치고는 영상미도 나쁘지 않아 가볍게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드릴만한 드라마입니다.

 

보실 수 있는 곳은 채널차이나에서 평일 저녁 8시 40분에 방영중이고 웨이브,티빙, 왓챠플레이, 네이버시리즈, 아이치이에서 다시보기 서비스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