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방비> 기본 줄거리와 등장인물 간단 정리

<여의방비>는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아이치이의 오리지널 고장극 드라마입니다. 공개와 동시에 중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중드팬분들 사이에서도 꽤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유는 좋은 평가를 받았던 드라마 <운석전> 때문입니다.

 

<운석전>의 제작진뿐만 아니라 주연을 맡았던 배우 쥐징이와 장철한까지 다시 뭉쳐서 만든 작품이 <여의방비>이지요. 또 주연배우뿐만 아니라 운석전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꽤 여러명 출연합니다. 그래서 운석전을 재밌게 보셨던 분들은 작품 외에도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감독과 출연진이 운석전과 겹칠뿐 기본줄거리는 운석전과는 관련은 없습니다. 운석전이 작가 지에모의 천재소독비를 원작으로 했다면 여의방비는 작가 소후인의 총후지로라는 작품이 원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보다보면 스타일과 분위기는 익숙하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여의방비는 아직 국내에 정식으로 방영된 작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중국 아이치이에서 직접 한글자막을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치이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총 40부작 분량인데요. 로그인을 하지않아도 어느정도 감상하실 수 있고 가입 시 넷플릭스처럼 무료기간도 있습니다. 한글자막의 퀄리티는 정식수입보다는 못하지만 감상에는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또 유튜브에서 <The Blooms At RUYI Pavilion>으로 검색하시면 아이치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8화까지는 한글자막으로 감상해보실 수 있습니다.

 

 

<여의방비> 기본 줄거리 간단 정리

여주인공 부용은 부씨 가문의 둘째딸입니다. 그녀는 한때 심각한 병을 앓은 적이 있는데요. 그 이후부터 신기하게도 미래를 볼 수 있는 꿈인 예지몽을 꿀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꿈이라고 생각하지만 꿈이 현실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자신의 능력을 깨닫게 되지요.

 

어느 날 부용은 황실의 4황자인 숙왕과 가는 곳마다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숙왕과 점점 가까워지지요. 그리고 곧 꿈을 꾸게 되는데요. 숙왕과 결혼을 하면 숙왕이 갑자기 죽어 자신의 집안이 망하고 부용도 숙왕과 같이 순장을 당할 미래를 보게됩니다. 결국 부용은 이 불길한 미래를 바꾸기위해 모든 힘을 다해 숙왕을 멀리합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숙왕에게도 예지몽을 꾸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부용이 꾼 것과 같은 비극적인 꿈을 꾸게됩니다. 하지만 숙왕은 부용과는 정반대의 선택을 합니다. 오히려 부용을 만나 운명을 거스르고 그녀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결심을 하죠. 그래서 부용은 죽을 힘을 다해 숙왕을 피하고 숙왕은 그런 부용을 사력을 다해 가까이가려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여의방비> 등장인물 간단 정리

숙왕 서진 역 배우 장철한

황실의 4황자로 여주인공 부용처럼 예지몽을 꿀 수 있습니다. 때문에 어릴 적에 불길한 기운을 가져 황후를 죽게했다는 누명아닌 누명을 쓰고 변방 국경지역으로 보내져 오랜시간 전쟁을 겪으며 자라났습니다. 그러다가 다시 중왕 황실로 불러져 상경하게 됩니다. 때문에 황실안에 권력다툼에 말려들어 숙왕 자신을 처단하려는 세력들을 마주합니다. 우연히 만난 여인인 부용과 계속 마주치게 되자 점점 그녀에게 빠져들게 됩니다.

부용 역 배우 쥐징이

부씨 가문의 둘째 딸로 악세사리를 만드는 여의루에 들어가 여러가지 기술과 사업스킬을 배우고 있습니다. 어릴 적에 큰 병을 앓고 난 다음부터 단편적으로 미래를 보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래서 불길한 미래가 보일때마다 이를 피하거나 위기에 처한 누군가를 구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항상 불길한 상황을 보는 부용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돌하고 활기찬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평 역 배우 류혁창

숙왕과 나이는 비슷하지만 서평은 황제의 동생입니다. 숙왕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어릴 적에 어머니를 일찍 여의는 바람에 황실에서 자랐지만 피해의식이 남아있습니다. 아주 어릴 적에 부용네 집에 잠시 머물렀던 적이 있는데. 이 때 자신을 구해준 소녀를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선 역 배우 허가기

부용의 언니. 부용이 참 좋아하는 친언니입니다. 재색을 겸비한 명문가의 숙녀로 부용의 도움 덕분에 좋지 않은 혼인을 몇번 피한 적도 있습니다. 시와 그림을 그리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숙왕의 부관인 오백기와 엮이며 점점 좋은 감정을 피워갑니다.

오백기 역 배우 왕우석

잘 나가는 집안의 아들로 가문의 힘을 믿고 마음대로 행동하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믿고 신뢰해주는 숙왕을 만나 마음을 열게 됩니다. 부용의 언니 부선를 우연히 만나 첫눈에 반하게 됩니다.

 

 

<운석전>을 재밌게 보셨다면 여의방비를 감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친근한 인물들도 다수 나오고 연출 스타일도 비슷해서 크게 무리없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비록 국내 정식 방영이 안되서 중국 사이트인 아이치이를 이용해야 하지만 한글자막도 나름 나쁘지 않게 되어있으니 일단 로그인 없이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